밤에 피는 하얀꽃은
향기도 수줍은 총각,
밤이면 꽃대 주렁주렁 피어
바람에 수줍은 향 날리고
달뜨는 밤에도
비오는 밤에도
그리움, 품은 향기는
내 마음을 아는건지
저 멀리멀리 퍼져간다
가을바람 불어오면
멀리멀리 보내던 향기 멈추고
미움도 잊고 그리움도 잊고
풍성한 가시 속에
보석처럼 반짝이며 열린다
밤에 피는 하얀꽃은
향기도 수줍은 총각,
밤이면 꽃대 주렁주렁 피어
바람에 수줍은 향 날리고
달뜨는 밤에도
비오는 밤에도
그리움, 품은 향기는
내 마음을 아는건지
저 멀리멀리 퍼져간다
가을바람 불어오면
멀리멀리 보내던 향기 멈추고
미움도 잊고 그리움도 잊고
풍성한 가시 속에
보석처럼 반짝이며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