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어떤 다정한 속삭임도
서러운 그대의 마음을
달래주기엔 부족하기만 하고
그 어떤 따스한 입맞춤도
차디찬 그대의 가슴을
녹여주기엔 너무 늦어버렸나
울음 그대의 울음과 함께
밀려오는 숨막힌 침묵들
눈물 그대의 눈물과 함께
부서지는 나의 마음들
얼마나 더 견지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함께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사랑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바라볼 수 있을까
시간 흐르는 시간 속에서
잊혀져간 소중한 순간들
우린 평범한 일상속에서
무뎌져간 나와 그대는
얼마나 더 견지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함께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사랑할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바라볼 수 있을까
얼마나 더 바라볼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