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서로를 마주하며
섞이지 않는 다름이라고
언젠가 흩어지게 될 그런
우연이라고도 생각했는데 But
지금 여기서 올려다보는
어둡고 빛나는 하늘 속에
가지각색의 오로라들이
너무나도 아름다운걸
기억해 줘 매일 밤마다
맞추던 우리의 시간들
기억해 줘 그때 그 시절
추억으로 밖엔 남진 못해도
이제는 내 삶의 의무라며
내일을 생각해야 할 때라고
서로가 서로의 저 끝으로
멀어져야 할 때라고 말해 But
지금 여기서 올려다보는
하늘이 허전해 보이더라도
별똥별이 지나간 그 자린
너무나도 눈이 부신걸
기억해 줘 매일 밤마다
맞추던 우리의 시간들
기억해 줘 그때 그 시절
추억으로 밖엔 남진 못해도
이젠 뒤돌아 갈 순 없어도
하나가 됐던 그 찰나 속에
우리가 다시 만날 수 있게
그렇게 다시 기억해 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