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반복되는 너와 내 거리
같은곳만 맴도는 장난감 기차같이
회전목마같이 줄어들지않는 이 거리
눈만 동그랗게 뜨고 갇힌 너
뭘 원하는지
원하긴 하는건지
뭐라고 말이라도해야
잠깐 멈추든 하지
Tell me something baby
뭐라도좋으니 뱉어 내게
욕이든 침이든 거절이든
뭐라고 주절이던
그냥 나를 때리고 주저앉혀도 좋으니까
뭐라도 말해 나쁜 말
아님 같은 말 똑같은 반응에
뭐 암튼간
예쁜 바비인형이 아니잖아
예쁘긴하다만
이럴거면 그렇게 예쁘지나 말아
왜 그렇게 쳐다보는거야
대체 뭘 바라기에
말 안해도 알아주길 바라긴 바보기에
뭐라도 좋으니 바라는거 말해 나도
정신 똑바로차리고 잘 골라서만 들을게
매일 반복되는 너와 내 거리
같은곳만 맴도는 장난감 기차같이
회전목마같이 줄어들지않는 이 거리
눈만 동그랗게 뜨고 갇힌 너
입 꾹 다문채로
동그랗게
날 바라보는 눈에 담긴 의미 난 몰라
말해야알아 난 그러니 뭐든 말해봐
그 감정이 사랑이 아니라도 좋으니까
답답해서 그래 다 까놓은채로
네 대답만 기다리는 나인데 넌
상관없다는 듯이 앙 다문입에
슬쩍 비치는 미소가 날 미치게해
빙빙도는 매일에 조금은 나 지쳐
느려지는 Bpm 그래 솔직히
나 절대 포기못해 널 알고있는 네가
언제나 이기고
질때도 행복하다 위로해 날
비참할때 슬쩍 건네는 말
그게 또 마음에 붙혀 불
네가 또 스쳤군
가까이가봐야 고작 너의 근처뿐
매일 반복되는 너와 내 거리
같은곳만 맴도는 장난감 기차같이
회전목마같이 줄어들지않는 이 거리
눈만 동그랗게 뜨고 갇힌 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