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못할 것만 같아
네가 말을 건낸 그 날
생각지 못했었던 순간
내 맘에 다가온 너
어느새 익숙해졌던
기대하지 않던 내 맘
왜 이제서야 나타난건지
계속되는 마음, 사라지지 않고
시간을 넘어 나를 지켜주는 너는
의미 없어 보이는 세상을 비춰 주는 걸
다시 힘을 내자고 나를 바라보는 너라서
말이 통하지가 않아
왠지 흘려버린 날들
그런 날 알아준 너에게
서서히 스며들어
어느새 익숙해졌던
기대하지 않던 내 맘
왜 너는 믿고 싶어 지는지
계속되는 마음, 사라지지 않고
시간을 넘어 나를 지켜주는 너는
의미 없어 보이는 세상을 비춰 주는 걸
다시 힘을 내자고 손을 잡아주는 너라서
우리가 조용히 가꾸어가는 정원이
어지러운 세상 속 쉴 곳이 되기를
또 다시 먹먹한 밤이 밀려온대도
함께 꿈을 꾼 순간들이 비춰주기를
이해 못할 세상 많은게 변해도
투명한 순간들 이어갈 수 있길
추운 밤을 견디고 찾아오는 햇살 같아
빛으로 물드는 풍경 속에 함께 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