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벙글 앨범 : 주광성
작사 : 김바나나
작곡 : 김바나나
편곡 : 김바나나, 박태영, 구동범
오늘은 차분해질 거란 다짐
가득 차 경계가 느슨해진 강을 따라 걸었어
쉽게 오지 않을 연락을 너무 쉽게 생각한 걸까
배를 조금 채운다면 나아질 거야 기분이
몸은 아직 깨질 못해 한 걸음이 무거워
계속 움직이면 다시 가벼워질 거란 기억
딱딱해지고 탄력이 무뎌진 수정체에 맺힌 풍경들은
멀리로만 나를 데려가네 그렇게 나쁘진 않아
붉게 물든 노을은 내게 화려함을 주고
끝나지 않은 오늘을 향해 끝없이 달려만 가네
아 고요한 마음을 보란 듯 해
아 끊임없는 맘을 보란 듯 해
아 거침없는 맘을 보란 듯 해
나를 멀리로만 데려가네 그렇게 나쁘진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