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그리는 이 밤
너만 빼고 있는 밤
홀로 남겨진 거리를 가득 메운
보고 싶은 그리움
가난한 마음이 널
뒤돌아서게 만들어버린 그 밤
매 순간이 후회가 돼
여전한 마음이 날
돌아올 일 없는 그 거리에서
하염없이 널 기다리네
잊혀질까 겁나
이대로 정말 잃을까
멈춘 계절은 쓸쓸함만이 젖어 들어
짙어지는 외로움
가난한 마음이 널
뒤돌아서게 만들어버린 그 밤
매 순간이 후회가 돼
여전한 마음이 날
돌아올 일 없는 그 거리에서
하염없이 널 기다리네
놓쳐버린 말들이 가슴 가득히 터져 나와
못다 한 마음 늦은 눈물이 길 위로 뜨겁게 흩어져
내 못난 마음이 널
아픈 상처로 눈물짓게 한 그 밤
매 순간이 후회만 돼
미련한 마음이 날
바보처럼 오늘도 그곳에서
돌아오기만 기다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