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을 감추고 도망치다가
멈춰버렸어
차가운 온도에 꺼지지 않는
몸을 가누면서
아무도 모르게 사라져가는
이 공허 속에
버려진 꿈과 깨져버린
현실을 난 뒤로한 채
처음 본 순간의 감정을 느껴버렸어
나 바라봤을 뿐이야
힘없이 떨어진
어린 나의 눈동자를 보면서
난 더 바래왔을 뿐이야
사랑한다 말한
식어버린 눈동자를 보면서 난
기어코 가려던 별들 사이에서
너와 나 배경이 소용돌이치다가
흰 종이 위 오선지를 타고
항해하는 우린 꿈의 조난자
처음 본 순간의 감정을 느껴버렸어
나 바라봤을 뿐이야
힘없이 떨어진
어린 나의 눈동자를 보면서
난 더 바래왔을 뿐이야
사랑한다 말한
식어버린 눈동자를 보면서
기억할게 더 비어 내지
못한 그 모든 작은 꿈들
세상 속에 울려 퍼질 수 있게
기어코 가려던 별들 사이에서
너와 나 배경이 소용돌이치다가
흰 종이 위 오선지를 타고
항해하는 우린 꿈의 조난자
처음 본 순간의 감정을 느껴버렸어
나 바라봤을 뿐이야
힘없이 떨어진
어린 나의 눈동자를 보면서
난 더 바래왔을 뿐이야
사랑한다 말한
식어버린 눈동자를 보면서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