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내게 다가올 줄 몰랐어
어느새 내 옆자리에 앉았고
곁눈질조차 못할 만큼 긴장감이 맴돌다
수줍은 인사 한마디에 난 얼었지
내게 넌 항상 특별했고
또 나의 세상을 찬란하게 새롭게
만들어주는 걸
굳어버린 나의 얼굴을 보며
당황하는 너의 표정을 봤고
한마디조차 못할 만큼 어색함이 맴돌다
황급히 떠나는 너의 이름을 불렀지
내게 넌 항상 특별했고
또 나의 세상을 찬란하게 새롭게
만들어주는 걸
혹시 너도 날 보고 있었다면
어쩌면 좋을까
우리 조금 더
-간주중-
내게 넌 항상 아름답고
또 나의 심장을 설레이게 터지게
만들어주는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