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이미 잊혀진
잊혀진 영혼을 뒤로 접지
신부님앞에 앉았을 때
시간을 돌려 돌아가야만 해
집이 없어지고 난 후에
어디가 집인지 모를 때에
내게 쥐어준건 고맙지
어디가 집인지 모를 때에
상봉동 성당 입구에서
미사보 살 돈을 구했어.
마음만 있다면 가능해서
수녀님이 그래 대모랬어.
상봉동 성당 입구에서
미사보 살 돈을 구했어.
마음만 있다면 가능해서
수녀님이 그래 대모랬어.
전 마음으로는 사람을 백번도 죽였을 거예요
제 본능으로는 저 여인을 탐했겠죠
전 행동으로도 죄를 지었을 거예요
저 자가 제게 행한 죄를 물었을 거에요
저 자가 제게 행한 대로 행했을 거예요
저 보이는 열매를 삼켜버렸겠죠
제가 그라면 그 자들의 죄를 물었을 거예요
제가 그라면 그 자들의 죄를 물었을 거예요
상봉동 성당 입구에서
미사보 살 돈을 구했어.
마음만 있다면 가능해서
수녀님이 그래 대모랬어.
상봉동 성당 입구에서
미사보 살 돈을 구했어.
마음만 있다면 가능해서
수녀님이 그래 대모랬어.
삼촌도 이모도 모두 어렸을 때
우리 엄마, 엄마도 어렸을 때
삼촌도 이모도 모두 어렸을 때
우리 엄마, 엄마도 어렸을 때
삼촌도 이모도 모두 어렸을 때
우리 엄마, 엄마도 어렸을 때
삼촌도 이모도 모두 어렸을 때
우리 엄마, 엄마도 어렸을 때
전 좋은 아들은 절대 못 되죠
어머니 매일 걱정하는 날 밤에도
어두운 골목에 이름 없는 나그네죠
거짓말을 말하던 그 시간에도
저희들의 음악은 계속 탄생했죠
기다림에 지쳐 여인을 탐할 때도
저에게 그에 맞는 여인을 보내셨죠
저에게 그와는 맞지 않는다고 하셨죠
누구처럼 길을 잃어버렸을 때도
저를 용서할 수 있게 했죠
저희에게 잘못한 이를
저희도 용서하였듯이 또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유혹에 빠지지 않게 하시고
다만, 저희를 악에서 구하소서
다만, 저를 악에서 구하소서
내가 음침한 골짜기로
골짜기로 다닐지라도
더 이상 두려워 더 이상 두려워도
몸을 떨지 않을 거라고
난 더 이상 두려워 떨지 않을 거라고
빛과 어둠 모두가 나와 함께한다고
"그대와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그대와 나와 함께 하심"이라고
그대의 지팡이와
올곧은 막대기가
나를 그 안위할 수 있다는
믿음에 함께 걸어왔다고
함께 걸어왔다고
어려운 시기에도
날 사랑하고 믿어줬다고
믿어줬을 거라고
할머니 앞에 앉았을 때
시간을 돌려 돌아가야만 해
집이 없어지고 난 후에
어디가 집인지 모를 때에
내게 10만 원 쥐여줬을 때
내게 10만 원 쥐여줬을 때
어디가 집인지 모를 때에
그걸 받아버렸지, 철없게
내가 나로 완연할 수 있도록
내가 나로 완연할 수 있도록
내가 나로 완연할 수 있도록
내가 나로 완연할 수 있도록
내가 나로 완연할 수 있도록
내가 나로 완연할 수 있도록
내가 나로 완연할 수 있도록
내가 나로 완연할 수 있도록
내가 나로 완연할 수 있도록
내가 나로 완연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