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뭐라고 널 가지려했지
가만히 있을걸, 건드려 괜히
제대로 된 거 하나 못 했어
모든 선택은 다 거지같애
I'm thirty, I'm sorry
뭐 사연 없는 사람 없다고하면 개소리인게
이 story line엔 내 죄만
날 바라볼 땐 다 무의미해
어쩌다 너를 만나서
왜 하필 너고, 왜 하필 나야
어정쩡하고 불완전한 날
널 온전히 부르지 못 할 날
어쩌면 눈 잠깐 딱 감아 될 거
끌어 엉망진창 만들었잖아
지낼 수 있을까 이걸 관두고
내 세상에 너만 없애면
네가 뭐라고 날 무너뜨렸을까
아님 나 혼자 무너져버렸을까
내 모든 공간, 거의 절반의 시간에
묻어있는데 네 소리가
여기 있을게 난, 추억하면서
괜찮을거야 아마도 이대로가
거긴 어떤지 말해주겠다 약속하고
너 가려던 그 길 그대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