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함께하는 꿈같은 건
꾸지 말 걸 그랬나 봐
예쁜 꿈은 다 걷히고
안개만이 자욱한 밤
어쩜 그렇게 차갑게
뒤돌아설 수 있어
이젠 알아
나는 살 수 없는
아픈 꿈인 걸
너와 함께하는
행복한 꿈같은 건
처음부터 꾸지 말 걸
그랬나 봐
우린 이미 끝났지만
나는 끝이 나지 않지 아직까지
계절이 한 바퀴를 지나 밤이 차지
너를 못 잊어서 그런 건 아니야
정리가 좀 늦어져서 그런 거니까
절대 오해하진 마 그럴 일 없겠지만
지금 막 정리가 끝이 났지
잘 지내길 바라지 네가
우리 함께하는 꿈같은 건
꾸지 말 걸 그랬나 봐
예쁜 꿈은 다 걷히고
안개만이 자욱한 밤
어쩜 그렇게 차갑게
뒤돌아설 수 있어
이젠 알아
나는 살 수 없는
아픈 꿈인 걸
나에게서 사라진 건 너 하난데
내 모든 걸 잃은 기분이야 정말 이상하게
앨범을 마무리하지 않은건
아직은 끝내고 싶지 않아서 그랬나 봐
이젠 알아
내가 그린 건 다
환상이란 것을 자각
너무 늦게 받아
들였단 걸 말이야
너무 예쁜 꿈이라 그렇게 헤맸나 봐
더 있고 싶지만 일어나야지 이만
일어나야지 이만
일어나야지 이만
이젠 진짜 이만
어쩜 그렇게 새하얗고 예뻐 넌
넌 내가 꿨던 꿈 중 제일 예쁜 꿈
어쩜 그렇게 새하얗고 예뻐 넌
넌 내가 꿨던 꿈 중 제일 예쁜 꿈
우리 함께하는 꿈같은 건
꾸지 말 걸 그랬나 봐
예쁜 꿈은 다 걷히고
안개만이 자욱한 밤
어쩜 그렇게 차갑게
뒤돌아설 수 있어
이젠 알아
나는 살 수 없는
아픈 꿈인 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