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이며 부르던 노래가 쌓이네
익숙하게 보내던 시간이 쌓이네
모두 남게 될거야 우리가 그린
같은 궤적으로
일탈과 규칙들 속에서
뛰던 우리의 어딘가 고장난 악기와
만들어진 매듭과 색깔
1분에 120번 뛰던 심장이
원래의 박자대로 돌아가더라도
설레이며 부르던 노래가 쌓이네
익숙하게 보내던 시간이 쌓이네
모두 남게 될거야 우리가 그린
같은 궤적으로
1분에 120번 울리던 드럼이
추억처럼 조용히 멈춰지더라도
설레이며 부르던 노래가 쌓이네
익숙하게 보내던 시간이 쌓이네
모두 남게 될거야 우리가 그린
같은 궤적으로
추억은 꿈결처럼 우리를 부르네
이젠 어디로 갈지 아무도 모르네
하지만 기억할 거야 우리가 그린
그리워할 같은 궤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