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yun 앨범 : Reverie in Shadows
작사 : Johyun
작곡 : Johyun
편곡 : Johyun
가 기다린 적 없어
정해진 길 대로만 갈 뿐
여기 오기전만 해도
할 수 있는 일들은 많았는데
달라진 게 하나 없어도
조각 조각난 꿈을 바라만보며
후미진 길 벤치에 앉아
소리없이 비웃는 시계를 본다
할일이 쌓이는 건 싫어
지금 바로 당장
한다는 말 이번만 수십번째
미뤄 미뤄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니
미뤄 미뤄
이 또한 다시 오지 않으니까
지금 바로 당장
할일이 쌓이는 건 싫어
지금 바로 당장
한다는 말 이번만 수십번째
미뤄 미뤄
어느새 석양은 저물고
변명과 혐오가 짓누를 때면
덧없이 흘러간 계절에
쌓인 후회 조차 씻겨져
우주만큼 커다란 무언가에
빠진 눈빛보다 값진게 뭐길래
길을 터주는 이 누구 없으니
크게 소릴 높여 달려갈거야
네 손 잡기 위해 필요한 것 빼고 다
미뤄 미뤄
이 또한 지나갈 것이니
미뤄 미뤄
가는 이 다신 볼 수 없으니
지금 바로 당장
할 일이 쌓이는 건 싫어
지금 바로 당장
한다는 말 이번만 수십번째
미뤄 미뤄
미뤄 미뤄
미뤄 미뤄
미뤄 미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