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신 볼 수조차 없게
두 눈을 가둬서라도
그댈 지울까봐요
다신 부를 수도 없게
가슴을 빼내서라도
못 쓰게 할까봐요
내 눈, 내 손, 내 걸음이
닿지 않는 곳으로 멀리 달아나요
그대 다른 사람 만나면
잘해낼 수 있겠죠
나와 연습한대로
이젠 비켜드릴게요
눈물이 흘러도
아파도 다음 사람을 위해
자주 웃어주면돼요
그 미소에 지친 맘도
쉬게할테니까요
아픈 말은 하지마요
이별이란 그 얘기도
정말 마지막에만
내 말 꼭 잘 외워둬요
다음 번 사랑할 땐 또 틀리지 않게
그대 다른 사람 만나면
잘해낼 수 있겠죠
나와 연습한대로
이제 비켜드릴게요
눈물이 흘러도
아파도 다음 사람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