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공에다 수백번 더 외쳤던 그 말
내일은 괜찮을 거라
얄팍했던
생각들이 다시 머릴 조여와
익숙한 것
하나 없는 세상이 괴롭혀와도
삼켜낸 거야 슬픔이
닿을 수 없게
손바닥 위에 첫 번째 간절함을 그려봐
되뇌는 거야 부실 수 없게
돌이킬 수 없는 과거가 그 모든 시련을 불러와도
내 안의 빈 마음이 너의 웃음으로 가득 찬다면
앞에 펼쳐진 미래에 네가 있을 진 모르지만
쉬어가도 좋아 너는 내 곁에 있어 그대로
숨이 막힌 듯이 허덕였었던 그날
내일은 웃을 수 있길 희망찼던 생각들이 너무 무색하게도
가식적인 미소가 다시금 나를 외롭게 해도
삼켜낸 거야 어둠 속 깊이
손바닥 위에 두 번째 간절함을 그려봐
되뇌는 거야 깨지지 않게
돌이킬 수 없는 선택에 그 모든 시간이 괴로워도
네 안의 상처들이 결국 웃음 짓고 나을 수 있게
앞에 펼쳐진 미래에 네가 행복할 수 있다면
쉬어가도 좋아 너는 내 곁에 있어 그대로
한 손에 담을 수 있던 사랑이
걷잡을 수 없이 너무 커져
기다려온 순간들은 내겐 기적뿐
서로가 서로를 믿기에 두려울 게 하나도 없는 것 같아
잠시만 이렇게 감싸 안고 있어 줘
손바닥 위에 세 번째 간절함을 그려봐
되뇌는 거야 이뤄지도록
아프고도 아련했었던 그 모든 시간이 있기에
내 안의 목소리도 단단해진 멜로디가 되고
앞에 펼쳐진 미래에 네가 있어 주길 바랄게
같이 달리자 어디에 닿을진 몰라도
돌이킬 수 없는 선택에 그 모든 시간이 괴로워도
네 안의 상처들이 결국 웃음 짓고 나을 수 있길
앞에 펼쳐진 미래에 네가 행복할 수 있다면
쉬어가도 좋아 영원히 머무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