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셀리(Misely) - 슬픈바람]..결비
너가 없이 길을 걷다 불어오는 바람결에
갑자기 멎은 발걸음 자연스레 눈이 감겨와
너에게서 온 거였니 흩날리던 너의 머리
볼에 닿던 그 느낌이 왜 이제야 생각나는지
애써 잊었던 기억들이 떠올라
바람에 실려오는 건지 나
뒤돌아 피하려 해도 피할 수 없는걸
나 알고있어
자꾸만 날 아프게 하는 기억
너의 머릿결 되어 내게 불어와
사랑했던 기억들 눈물로
널 보내며 돌아선 그 순간까지 모두다
감은 눈 뜰 수 없어 눈물이 날 것 같아
사진처럼 추억이 떠올라 돌아갈 수가 없는
흑백사진 같은 추억~예예
지금 너는 어디에서 이 바람을 맞을런지
한번쯤은 눈을 감고 나를 생각 하고 있을까
애써 외면한 너의 눈빛 떠올라
너무나 널 다시 보고싶어
하지만 이룰 수 없는
슬픈 바람인걸 나 알고있어
(돌아와, 너 없인 나 살아갈 수 없어 제발)
내 곁을 스쳐가는 바람처럼
잡으려 했지만 잡을 수도 없어
힘없이 빠져나간 너의 빈자리가
날 더 아프게 해 미칠듯이 정말로
널 너무 사랑해서 붙잡지 못한거야
내겐 너무 소중한 너니까 하지만
난 후회해 지금 이렇게 아픈데~예 예예
돌아와 내게로 이젠 네게 말할게
사랑해 정말로 너무나 늦게 고백해..
ㅁ ㅣ워도 ㅁ ㅣ워할 수 없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