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욕심에 내가 힘들고
현실 속에 나를 가두고
내 자신을 못살게 하고
내 스스로 날 힘들게 했어
양보하면 질것만 같아
이기려고 애를 쓰고
내 온몸이 쉬지 못해도
남들보다 앞서려 했어
눈 뜨면 찾아오는
걱정 때문에 다투게 되고
마음에 없는 말로
너에게 상처를 줬어
내 재산은 그대뿐인걸
알면서도 앞만 보았고
나 그대를 행복하게
해주지 못한 날 용서해주오
사랑한다고 널 사랑한다고
수 없이 말을 했는데
아직도 난 너에게
잘해준 게 없는 것 같아
마지막으로 소원 있다면
내 잘못을 깨닫게 해주고
널 끝까지 지키면서
이 세상을 살게 해주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