밋밋한 나의 처음 인사
그 멍청한 발음이 가여워
비웃듯 손 내밀던 너
깊게 파인 너의 넥라인 위의
흔들림 없는 빛에
괜한 화를 내어 보는
헛된 취미
좀 더 나은 날 원해
만 인 앞에 빛나게
내게 타인들은 없는
뭔 가 멋진 것들이 없어
날 비웃던 잔인한 너
깊게 파인 나의 마음에
박혀오는 칼날이
더 퀘퀘한 독이 되어
널 찬양 하게 해
좀 더 나은 날 원해
만 인 앞에 빛나게
그 어떤 책임이 있든
아니면 돼 아니면 돼
지금의 나만 아니면 돼
이런 나
왜 이렇게 추해
난 태어난 처음부터 이래
난 미로에 빠진 노예
난 나의 노예 좀 더
나은 날 원해
만인 앞에 빛나게 좀 더
나은 날 원해
만 인 앞에 빛나게
그 어떤 책임이 있든
아니면 돼 아니면 돼
지금의 나만 아니면 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