넌 날개를 펴 지옥에서 날 꺼내줘
내가 힘들 때는 가녀린
니 어깨를 줘
작은 손으로 머리를 만져주며
불면증도 도망가
불 같은 나를 잠재우는 소방관
너 없인 그 어떤
공간에 있어도 무덤이 돼
떨어져 있어도
혼자라는 것이 부담이 돼
외줄타기 세상살이에 넌
내 낙하산이 되주네
어디론가 숨고 싶을 때
넌 다락방이 되주네
나무라고 쳐
난 뿌리고 넌 꽃이야
널 위해 어둠만 상대 할테니까
넌 활짝 펴
난 기도해 항상 니가 다 잘 되길
영원히 해줄게 배줄래 내 팔베게
내 옆자리에 앉아서
내게 기대 눈 감고서
바보 같은 날 위해서
영원을 약속 해줘서
고마워 내게 준 good love
good love good love
고마워 good love
good love good love
넌 너무 쉽게 꼭꼭 잠궈둔 내
마음의 금고를 부셨어
그리고 아주 비싼
내 마음을 훔쳤어
다 갔다 붙였어
니 마음 옆에다
그 후론 가둬 버렸어
사랑이란 섬에다
넌 꽃 중에 꽃
내게 그 누구보다도 기뻐
넌 벗 중에 벗
우리 관계는 너무나 깊어
넌 덫 중에 덫
내 발목을 꽉 잡은
우리 사랑은 누구도
못 넘보는 벽 중에 벽
우리는 다투기도 해
서로 화풀기도 해
때론 남 보다 더 차갑기도 해
얼음처럼
그래도 걱정 안돼
우리둘의 관계
소주 한 잔이면 풀어지니까
내 옆자리에 앉아서
내게 기대 눈 감고서
바보 같은 날 위해서
영원을 약속 해줘서
고마워 내게 준 good love
good love good love
고마워 good love
good love good love
두 발 자전거 첫 패달을
처음 밟는 아이처럼
삶의 비틀 거릴때도
날 잡아 줘서
성공의 집착해서
성격이 좀 삐딱해져
술에 취해 비틀 거릴 때도
날 잡아 줘서
넌 너무 착해 어쩔 땐 좀 딱해
때론 난 참 못되고 야박해
그래도 날 믿어 나의 치어리더
숨이 내 허파를 떠날 때까지
널 위해 뛰어
누군가는 날 보고 미쳤댔지만
너와 함께 할 수 있다면
나 미치고 싶어
누군가는 우릴 손가락질 했지만
어렵게 깍지 낀 손
절대 놓치기 싫어
넌 죽어 버린 나란 별에
다시 불을 붙였어
난 태양이 돼 니 두 눈에
오랜 장마를 그쳤어
봄 날에 향기 처럼 풋풋한 우리
사랑의 숨결 속에서
난 다시 영원을 꿈꿔
good love
good love
good love
고마워 good love
good lov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