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망토의 사내

더 문샤이너스(The Moonshiners)
교차로에 어둠이 내려
문득 나를 사로잡아 버렸네
이윽고 내게 다가오네
어느돗 그는 내앞에 서있네
검은 벨벳으로 짜인 망토를 걸친

이제 나는 깨달아야 하네
어둠속에 감추어진 비밀을
시리도록 차가운 저 음성
무언가 내게 건네 주었네
검은 벨벳으로 짜인 망토를 걸친

잠시 머리를 스쳐
경외심에 가까운
시리도록 차가운 흑암의 순결
마치 지옥과도 같은
마치 천국과도 같은
차라리 공포에 가까운
마치 내 자신과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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