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에 몸 맡기고
몸이 날리어
내몸도 맡기고
날아 볼라요
내몸도 따라서
날아 볼라요
불꽃에 폭죽 터지는
소리 들어보오
죽어도 살아도 무량하오
사랑 사랑 사랑 사랑
그대 가슴에 파고 들어가
그리움이 될라요
열이로다 꽃이로다
그대와 난
음 내사랑아 음 내사랑아
험한 세상에서
우리 어찌 만났을고
꿈같아라 우리
어찌 휘감겼을고
하늘에 몸 맡기고
냇물 흐르오
내몸도 맡기고
흘러 볼라요
내몸도 따라서
흘러 볼라요
잡꽃 향기 품고
그대에게 흘러갈라요
흐르는 물처럼
끝이 없네
사랑 사랑 사랑 사랑
그대 가슴에 파고 들어가
그리움이 될라요
열이로다 꽃이로다
그대와 난
음 내사랑아 음 내사랑아
험한 세상에서
우리 어찌 만났을고
꿈같아라 우리
어찌 휘감겼을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