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야 ('강' MBC 베스트극장 중)

김창완

꼬마야 꽃신 신고 강가에나 나가보렴
오늘 밤엔 민들레 달빛 춤출텐데
너는 들리니 바람에
묻어오는 고향빛 노래소리
그건 아마도 불빛처럼 예쁜 마음일꺼야

꼬마야 너는 아니 보라빛의 무지개를
너의 마음 달여와선 그 빛에 입맞추렴
비가 온 날엔 밤빛도
퇴색되어 마음도 울적한데
그건 아마도 산길처럼 굽은 발길일거야

( 별명 : narcyss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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