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끔한 커피 기분좋은 블랜디
온 몸으로 퍼진 끈적한 카페인
원래 잘 안마셔 널 만나고 나서
내 입맛이 좀 바꼈단거 너는 알어?
나도 요즘에는 너가 마시는걸 찾어
이런 말 좀 뜬금없겠지만 그래 바로
너 때문에 단번에 바뀐 내 모습
왜 너만 몰라 한번만 날 봐
정말로 너 모른척마
나 미쳐버릴거만 같단 말야
넌 내 맘을 찔러 이러다 말겠지 뭐
이런 생각이들때쯤 이젠 널 못지워
내 머릿속에 가득찬 너라는 환상이 더
지독하게 날 감싸며 바라보고 있어
너가 처음 건넨 그 카라멜 블랜디
그날 정말 추웠는데 나 전부 끝까지
입김 불어가며 안남기고 다 마셨어
부끄러워 말못했는데 "진짜 맛있더라"
너가 주는 커피가 그 무엇보다 좋아
예쁜 네 손을 거쳐서 그런건지 달콤한
향과 맛 아찔한 감각
가만보니 맛만보긴 아까울 정도
아무리 마셔도 좀 더
마시고픈 나란놈은 말야 널 넘
사랑하게 된거 같아 hold on,
잠깐만 just let me do this
㈕직도 남o†n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