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

좋아서 하는 밴드

맞은편 문에 서있는 낯익은 그가 날 보며 웃네
이젠 잘 보이지 않는 노선표만큼 아른 하네

늘 너에겐 여름이 남들보다도 이르게 오지
눈을 비벼 다시 봐도 저 사람은 너일 것 같아

발을 내민다 널 향해 걸어간다
멀어보이던 너의 얼굴이 점점 또렷해진다
딱 너 같은 얼굴 아니 내가 아는 너는 아냐
착각이란 걸 안 순간 늦어버렸네

내 눈은 0.4구나  내 맘은 0.4구나
닦아내도 지워지지
않는 넌 날 자꾸 괴롭혀
온 세상이 뿌옇게 보여 내 눈은

널 바래다주던 동네
익숙한 뒷모습을 보았어
목 끝까지 네 이름을
외치려다 입을 다 물었어

늘 너에겐 겨울이 남들보다도
이르게 오지 눈을 비벼 다시 봐도
저 사람은 너 일 것 같아

어쩜 널 닮은 사람 참 이렇게도 많은 건지
내가 걷는 거리엔 어디든지 나타나
사실 널 본 다 해도
우린 달라질게 없는걸
시간이 갈수록 흐릿해져 가는 너

관련 가사

가수 노래제목  
좋아서 하는 밴드 북극곰아 (Vocal 좋아서 하는 밴드)  
좋아서 하는 밴드 유통기한  
좋아서 하는 밴드 1초 만에 만나는 방법  
좋아서 하는 밴드 북극곰아  
좋아서 하는 밴드 너에게 흔들리고 있어  
좋아서 하는 밴드 취해나 보겠어요  
좋아서 하는 밴드 뽀뽀  
좋아서 하는 밴드 신문배달  
좋아서 하는 밴드 딸꾹질  
좋아서 하는 밴드 달콤한 것들은 모두 녹아내려  
좋아서 하는 밴드 달을 녹이네  




가사 수정 / 삭제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