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부터 내 맘에 들어온 건
아니었었죠
그냥 아는 여자였죠
세상 살아가다 우연히
알게 되는 사람들 중에
한 명인줄 알았죠
날 웃게 하는 한 사람
하루를 살게할 사람
차갑게 나를 밀쳐도
이 맘 멈출 수 없죠
이별이 다가 오는 일
그댈 잊고 사는 일
정말 난 못 합니다
우산 없는 퇴근길 기억나죠
농담하듯이 내가 우산 되준다던
눈치 빠른 사람
이제 내 맘 아나요
지금 그 약속 내가 지킬 수 있게
숨을 쉴때마다 가슴이 시려와
그대 없음에 눈물이 나면
난 어떡 하나요 나 혼자서
마지막 사랑이니까
그 사람 내겐 너니까
아파도 좋아 난
이 사랑 꼭 지켜갈께요
추억에 그댈 두는 일
그댈 지워 가는 일
그런 일 없습니다
이별이 다가 오는 일
그댈 잊고 사는 일
정말 난 못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