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한다고 지켜줄 거라고 넌 내게 약속했었잖아
내가 여기 있는데 니 앞에 있는데 모른채 스치고 지나가고
멍든 심장에 새겨진 이름은 가시가 되어 찌르는데
흩어진 향기가 바람에 실려와 미친듯이 나를 흔들잖아
떠나던 모습에 흐르던 눈물이 널 많이 사랑 했었나봐
아픈 상처 하나 감싸주지 못해 너를떠나 보내야 하지만
남겨진 미련이 흐르는 눈물이 이름조차 지우질 못해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미친듯 울고있어
사랑해
숨쉴 수 없어 너의 기억에서 나를 지워간다는 생각에
가슴이 하는말 네게 들린다면 차가운 날 다시 꼭 안아줘
두 눈에 흐르는 첫번째 눈물은 멈춘 심장을 뛰게하고
두 볼에 흐르는 두번째 눈물에 잠든 기억들이 깨어나고
가슴에 흐르는 세번째 눈물에 잊혀진 향기 바람되어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사랑한다고 내게 말을 해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