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나를 지켜준 이름

박강수

마르지 않는 그 사랑으로 내게 남아 있는
그 말 한마디 그 눈길 한 번은
모두 나를 위한것
하지만 기대지 않았어 내몫이 아니라고
손을 뿌리치며 돌아섰지 난

변치않는 그 마음으로 날 이해 해준건
나 사랑해서 나 잘되라고 믿는 마음 일텐데
하지만 난 알지 못했어 영원한 것은 없다
바보 같은 나의 그 마음을 잘 몰랐어

부르면 아픈 사랑 부르면 우는 사랑
엄마 그땐 내가 너무 어렸어
왈칵 눈물이 날것 같았어 그 마음 알고
사랑한단 말도 못했어
집을 나설때 엄마 뒷모습에서
변하지 않는 사랑을 봤어요

♬ 간주곡 ♬

부끄러운 내 작은 마음 다 알고 있다고
사랑이란게 자식이란게 다 그런 거라고
네게 말을 아끼셨지만 나는 너 밖에 없다
니가 잘 되는것 좋은 사람 만나는 것

부르면 아픈 사랑 부르면 우는 사랑
엄마 그땐 내가 너무 어렸어
왈칵 눈물이 날것 같았어 그 마음 알고
사랑한단 말도 못했어
집을 나설때 엄마 뒷모습에서
변하지 않는 사랑을 봤어요

나를 지켜준 이름 내가 사랑한 이름
엄마 이제라도 품에 안기면
웃어 보일 것 같은데 널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단다
그 마음 알고 있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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