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치산의 밤

조국과청춘
작사 : 강창식
작곡 : 박태승


조국의 이름으로 오기우해 온갖 설움 들고 능선 넘었네
달빛 받아 뿌연 겨울산에서 분노의 상처 어루만지며
하얗고 긴 눈이 내릴수록 조선의 산하 피로 물들고
역설의 이름들만 온 산하에 비명되어 새겨져가네
밤마다 갈아온 총창을 들고서 나는 가리
내 조국을 찾으러 나의 이 밤도 멈출수 없다
역사의 힘찬 발걸음 모질고 모진 그 시련 넘어서
땀고 눈물이 아름다운 그 곳 돌아서지 않으리
아득한 그길에 이름도 없이 사라진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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