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은 듯한 그 이름을 소리 내어
다시 또 불러볼 줄은 몰랐어
항상 입고 있던
그 줄무늬 카라티 때문에
너의 이름은 꿀벌
까마득한 시간
그리 많지 않은 추억도
얼마 남지 않았지만
언젠가 학원 그 구석자리에 앉아
같이 나눠 가진 이어폰
그 노래 그 노래
니 밴드 노래 잘 듣고 있어
어떻게 지내니
니 공연 보러 서울
한 번 가야 하는데 오
이제는 영원히
나이 들지 않을 니가 이상해
살다 보니 나를 그렇게
반가워해 준 사람이
그리 많진 않더라
니 밴드 노래 잘 듣고 있어
어떻게 지내니
니 공연 보러 서울
한 번 가야 하는데 오
니 밴드 노래 잘 듣고 있어
어떻게 지내니
니 공연 보러 서울
한 번 가야 하는데 오
잊은 듯한 그 이름을 소리 내어
다시 또 불러볼 줄은 몰랐어
항상 입고 있던
그 줄무늬 카라티 때문에
너의 이름은 꿀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