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이렇게 그녀를 잊어보려
애를 쓰는 나 결국 제자리야
이제난 어떡해 생각을 떨쳐내려
애를 쓰는 나 또다시 제자리인걸
우린 쳇바퀴 돌듯 사랑과 이별을 반복했지
약이 다 된 멈춘 시계처럼
(우리사랑) 멈춰 버린걸까
처음 만날때 설레임,
두근거림 모두다 사라진 걸까
우리 너무 오랜시간 깨졌다 붙였다를 반복해
우린 서로의 성격을
깊이 이해하고 감싸지 못했지
처음 너와 헤어진 뒤
너의 소중함을 알게돼 보고싶었어
두번째 너와 헤어진 뒤
널 잊으려해도 잊을 수가 없었어
세번째 너와 헤어진 난
두번 다시 널 보지 않겠다 굳게 다짐해
하지만 다시 널 찾게 돼
결국 난 제자리 (제자리)
오늘도 이렇게 그녀를 잊어보려
애를 쓰는 나 결국 제자리야
이제난 어떡해 생각을 떨쳐내려
애를 쓰는 나 또다시 제자리인걸
넌 힘들땐 내 옆에 있었는데
넌 지금 내 곁에 없네
텅빈집,뿌연 담배연기
맥주캔들로 집안가득 더럽혀 있네
우리 집안 곳곳에 추억들이 많았었는데
나는 방문을 닫고
혼자 손으로 입을 막고 울고 있어
길을 걷다 너의 향수 향이 스쳐 니 생각이 나
연인들 행복한 모습에 우리 얼굴이 보여
횡단보도 앞에 서서 자꾸 슬픔이 차올라
신호가 바뀌었는데 발이 움직이질 않아
니 생각에 발이 멈췄나 봐
마음속 슬픈안개 같은게 꽉 차 무거워
니가 옆에 없는게 이상해
난 널 잊지 못해 (잊지못해)
오늘도 이렇게 그녀를 잊어보려
애를 쓰는 나 결국 제자리야
이제 난 어떡해 생각을 떨쳐내려
애를 쓰는 나 또 다시 제자리야
어떻게 너를 잊을까
아직도 내 눈에 밟혀서 예~
손끝에 닿을 것 같아
이런식으로는 결국 또 제자리야
오늘도 이렇게 그녀를 잊어보려
애를 쓰는 나 결국 제자리야
이제 난 어떡해 생각을 떨쳐내려
애를 쓰는 나
또 다시 제자리인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