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라 그런 건지
찬바람이 불어선지
이제야 실감이 나서
빈자리를 느낀 건지
사람들은 얘기하지
아직도 안 지겨운지
누굴 위한 걱정인지
Oh- Oh- Oh-
잘 지내라는 말 대신 또 보자는 말로
안녕이라는 인사를 대신해도
이별하는 진부한 방식이 싫어
맘에도 없이 못된 척 연기해도
돌아서고 눈물 흐른 날 널 잃어버린 날
돌아간다면 더 잘할 수 있을까
마음이 다 떠난 건지
너무도 편해진 건지
욕심이 과했던 걸까
우리는 서로의 착각이었네
잘 지내라는 말 대신 또 보자는 말로
안녕이라는 인사를 대신해도
이별하는 진부한 방식이 싫어
맘에도 없이 못된 척 연기해도
돌아서고 눈물 흐른 날 널 잃어버린 날
돌아간다면 더 잘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