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곳없는 마음이지만 갈곳없는
두 발이지만 해저문 노을보며
희망을 품고 처진 어깨 추스려본다
바람은 불어오지만
내 가슴은 뜨겁기만한데
흘러가는 저세월 앞에서
내청춘이 무너진다 간다
간다 내마음은 지금
하늘을 날아간다
간다 간다 마음비우러
한잔하러 간다
답답한 세상 살아가는게
힘이들어 지쳐가지만
하루 하루 포기하지 않으면
남은 날에 빛이 되리라
내 앞에 높은산들
끝이없어 보이기만해도
작은걸음 이 한걸음을
내딛다보면 넘어가리라
간다 간다 내마음은
지금 하늘을 날아간다
간다 간다 마음 비우러
한잔하러 간다 간다 간다
내마음은 지금 하늘을 날아간다
간다 간다 마음비우러
한잔하러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