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은 나를 잊고 나는 시간을 잊고
점점 사라져 가는 난 또 길을 잃고
바다가 삼켜버린 그 슬픈 그 기억도
다시 난 돌리고 싶어
오늘도 바다 위에서 소녀가 되지
바람아 불어 눈물이 다 마르게
사랑한다 말도 못하고 너를 보낸 내가 미워
하지만 난 기억해 아무 말 없이 먼저 떠나간 니가 그리워
오늘도 바다가 전해주는 너의 위로를 느껴
오늘도 바다가 전해주는 너의 사랑을 느껴
바다가 삼켜버린 마지막 그 기억도
다시 난 돌리고 싶어
오늘도 바다 위에서 소녀가 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