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생각과 마음도
결국 내가 만들었다는 걸 알아
화처럼 풀리지 않는 이 기분
나를 피해 탓할 누굴 찾아 계속
기억 속 네 모습이 나쁘게 입게
남게 된 건 내가
내 마음이 편하자고 널 미워하고
그래야 잊겠어서
내 쓸데없는 이 걱정과
혼자 키워 커지는 외로움
누구도 아닌 내 손으로
더 깊고 나올 수 없게 해
나를
우린 사랑을 했었고 난 잠시 잊었어
이별은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란 걸
좋았던 기억들까지 상처로 만들어
나를 동정하는 일 이제 그만해야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