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란 기억의 옷을 입으며*

혜령

다신 그러지마요
그대 졸립다며 눈을 감은 거라는 거짓말 말아요
온통 나라는 기억에 먼지로 뒤덮힌
Oh , On - 그대가 가렸죠
처음엔 그렇게 달래돌려보냈었죠
나의 기억에 다시는 오지 말라고
너 아프더라도 그래야했던 나였었죠
무엇하나 해준게 없는데
정말 아무일도 아닌듯 그냥 숨을 쉬듯 쉬운거라고
이를 악물죠 그대 잊혀질때까지
보고 싶어 견딜 수 없어
그대란 기억의 옷을 입으면
모른척해요 또 그댈 잡지 못하게-

많이 귀찮더라도
내가남기고간작은웃음까지도다지워버려요
가끔 나라는 여자가 슬프게 만들면
Oh , On -그때는 어쩌죠
참 미안하단 말 정말 너무 많이했죠
그래서 이젠 그말도 할 수가 없죠

아프면 안돼요
그대의 기억 어딘가에 살고 있을 못된 나때문에
정말아무일도아닌듯그냥숨을쉬듯쉬운거라고
이를 악물죠 그대 잊혀질때까지
보고싶어견딜수없어그대란기억의옷을입으면
모른척해요 또 그댈 잡지 못하게

그래요 나란 사람 눈물과 같죠Oh , On -
첨엔 잘 안보이다, 끝내 울게 하는
매일 그댈 속여 왔던 말 이번 한번이
마지막이란 말
그럴 수 없죠 난 그럴 용기도 없죠
보고싶어 견딜 수 없어
그대란 기억의 옷을 입어도
모른척해요 또 그댈 잡지 못하게

내게로 오면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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