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로

조성모

저 멀리 해는 저물어
먼 산에 가라앉아
붉게 물들던 노을도
아프게 빛을 잃어가네
차오르는 눈물에 젖어
어둠이 깊어 갈 때
잠시라도 여기 멈춰서
돌아설 수 밖에 없는 건
Because I Love You
Because I Love You
Because I Love You
헤아릴 수도 없는 사랑
그대로의 사랑을
아련하게 빛나던 그대
문득 그리워질 때
잠시라도 여기 멈춰서
손 내밀 수 밖에 없는 건
Because I Love You
Because I Love You
Because I Love 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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