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다시 태어났지
넌 이브 난 아담같이
맞이하는 둘만의 아침
네번째 손가락에 껴진 반지
너 때문에 환장하겠어 너 때문에
너 때문에 난 좋아죽겠어 너 때문에
모두가 인정해
넌 눈이 부시도록 아름다워
캄캄한 이곳에 빛나는 한송이 플라워
내가 널 지켜줄 해와 물 거름이 될께
눈부신 햇살을 받으며 잠에서 깰 때
새하얀 침대 위 니 옆엔 항상 내가
웃으며 있겠지 널 위해 오늘 내가
서툴겠지만 아침을 준비할께
맛은 별로였지만 다음엔 더 잘할께
나의 옷깃을 다정하게 만져주고
출근하는 내게 기습키스 하는 너
날 이렇게 행복하게 하는 너 때문에
전쟁 같은 하루에도 난 절대 못 죽어
이런 상상조차 내겐 너무 벅차
행복이란 열차 타고 가는 너와나
우리 사랑은 영원히 불멸
너와 난 분명 영원한 운명
널 만나기 전 내 삶은 온통 고통
가진 거라곤 오기와 용기와 몸통
뿐이고 메말라 가던 내게 넌
사랑이란 물을
분무기에 담아 내게 뿌리고
난 너 없이 못 살 뿐이고
우리도 한번 잘살아보자고
십자가 앞에서 기도 드리고
무슨 일 있어도 그대와 웃으리오
좋은 집, 좋은 차, 좋은 옷도 좋지만
혹시나 이딴 거 못해주더라도
세상에 역경과 험난한 파도
앞에서 내 목숨 걸고
널 지켜줄 나라고
사랑 앞에서 무릎 꿇은 남자
더도 말고 딱 100년만 같이 살자
우리 사랑은 영원히 불멸
너와 난 분명 영원한 운명
너 넌 너 너 때문에
너 너 너 너 때문에
너 너 너 너 때문에
너 너 너 너 때문에
너 때문에
너 때문에
너 때문에
너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