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
이리 이리 이리
이리로 다 모여라
저리로 다 퍼져라
쥐는 없는데
고양이들만 돌아 다닌다
나도 나보자 대박
너도 차봐라 쪽박
살 사람은 없는데
파는 이들만 넘쳐나
난 오늘도 공친다
넌 오늘 또 공치냐
너는 머리 올린 날에
나는 머리 떨구네
더 더워지는 여름
더 추워지는 겨울
봄과 가을처럼
희미해져 가는 내 존재
어디로 이제 나는 가야 하나
(나)를 버리고 다 어디로 갔나
아무도 이제 나를 찾질 않아
(아)침부터 해질 때까지 계속
노래를 부를 곳은 어딘가
춤을 출 곳은 또 어디 있나
모두모두 모여라
몰래 몰래 모여라
이 노래만 나옴 그냥 다
라라라라라라라라
아이아이 좋다
아이아이 좋다
라라라라라라라라
아이아이아이아이
아이아이 좋다
라라라라라라라라
아이아이 좋다
아이아이 좋다
라라라라라라라라
아이아이아이아이
아이아이 좋다
내가 원한 것은 대박 아닌 소박
맞은 그녀처럼 타게 되는 삶의 엇박
혼세를 피했더니
반기는 것은 난세
언제쯤 외쳐볼까
백정윤 독립만세
검은 머리 파뿌리가 될 때까지
밥벌이를 해야 되니
바쁘니까 할 틈 없네 화풀이
파도를 다시 만나도
몰래 노를 젓는다
누나는 없지만 나도
몰래 돌을 던진다
Mayday Mayday
5월에도 외쳐 또
Payday Payday
그 날만 기다려도
한 만큼 다 얻지 못하는 현실 속
한 많은 삶 구겨 넣네 이 장단 속
노래를 부를 곳은 여기 있다
춤을 출 곳도 여기에 있다
모두모두 모여라
몰래 몰래 모여라
이 노래만 나옴 그냥 다
라라라라라라라라
아이아이 좋다
아이아이 좋다
라라라라라라라라
아이아이아이아이
아이아이 좋다
라라라라라라라라
아이아이 좋다
아이아이 좋다
라라라라라라라라
아이아이아이아이
아이아이 좋다
지치고 힘든 몸 이리로 다
외롭고 병든 맘 이리로 다
모두모두 모여라
몰래 몰래 모여라
이 노래만 나옴
그냥 다 던져 버려라
세상, 풍파, 근심, 걱정
모두 날려버리고 다
지금을 즐기자
내일은 내일에 맡기고 다
라라라라라라라라
아이아이 좋다
아이아이 좋다
라라라라라라라라
아이아이아이아이
아이아이 좋다
라라라라라라라라
아이아이 좋다
아이아이 좋다
라라라라라라라라
아이아이아이아이
아이아이 좋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