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줄이 끊어지듯

재규어 중사

안 되는 건 안돼
난 그렇게 생각해
널 처음 봤을 때
가질 수 없다는 걸 알게 되고부터

니가 날 대할 때
그 공기를 난 사랑해
같은 공간에 있을 때
넌 순간 세상을 축소해

난 문제 없다고 믿고 있지만
실은 그게 다는 아닌가 봐
아무 생각 없는 척 하고 외면 해도
넌 날 미치게 하니까

웃지 마
날 돌아버리게 할게 아니라면
웃지 마
더는 견딜 수 없을 지도 몰라
팽팽한 줄이 끊어지듯

니가 날 대할 때
그 빈 말을 난 사랑해
내 눈 속을 마주 볼 때
내 노력을 보잘것없게 해

난 문제 없다고 믿고 싶지만
이미 그게 다는 아닌 가봐
아무 느낌 없는 척 하면서도
이런 나를 넌 안 믿기게 하니까

웃지 마
날 돌아버리게 할게 아니라면
웃지 마
더는 견딜 수 없을지도 몰라
팽팽한 줄이 끊어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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