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거슬러 온 거리에
지금은 나밖에 없어 Um
그때의 순간을 또 기억해
잊혀져 가는 내 모습을
잊혀질 거라 생각해서
잊혀지는 게 슬퍼
같이 있던 기억 속에는
내 모습만 보여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그냥 좋다고
너란 사람을 잊긴 싫어
아프고 또 아파도
기다리고 싶은 난데
점점 멀어져만 가는 기억
너무 사랑하지만
꺼져가는 촛불처럼
내 마음이 맘처럼 되질 않아
잊혀질 거라 생각해서
잊혀지는 게 슬퍼
같이 있던 기억 속에는
내 모습만 보여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그냥 좋다고
너란 사람을 잊긴 싫어
아프고 또 아파도
머뭇거리던 내 모습들
정리되지 않는 흔적에
발 디딜 곳 없는 공간 속
어려운 길이었던가
다신 걷지 못할 길이었는가
잊혀질 거라 생각해서
잊혀지는 게 슬퍼
같이 있던 기억 속에는
내 모습만 보여
사랑한다 말하고 싶어
그냥 좋다고
너란 사람을 잊긴 싫어
아프고 또 아파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