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내린 빗줄기
소리 없이 지나가면
그대가 떠나던 날
기억에 잠기죠
유난히도 깊은 밤
힘없이 불타는 촛불
내 맘과 같을까 봐
그냥 꺼 주었죠
덩그러니 남겨져
주위를 둘러봐요
혹시나 그대가
내 곁에 있을까 봐
Baby hold my hands
따스한 그대 손으로
Baby hold my hands
날 잡아 줄 순 없나요
그대의 품에서
난 떠날 수 없어요
Hold my hands
길었던 이 여름도
이렇게 끝이 나네요
새로운 계절이 오면
익숙해질까요
우두커니 남겨져
빈자리를 봐요
혹시나 그대가
내 곁에 있을까 봐
Baby hold my hands
따스한 그대 손으로
Baby hold my hands
날 잡아 줄 순 없나요
Baby hold my hands
부드러운 그대 숨결로
Baby hold my hands
날 녹여 줄 순 없나요
그대의 품에서
난 떠날 수 없어요
Hold my han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