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인연들에게

강아솔

사실 우리 알고 있잖아
얼마나 많은 서로의 목소리들을
놓치며 살고 있는지를

쥐고 있는 이 시간들 놓치지 않으려
잠깐 너와의 만남
무겁게 생각해
내려놓으려 했었어 촌스러운 맘에
미안해

이제 네게 전화하려 해
딱히 할말 없지만
너의 별일 없단 대답도
예상되지만 듣고 싶어 그 대답조차도
너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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