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사랑하던 나를 잊어가는 법
내가 사랑하던 너를 잊어가는 법
알려고 한 적 없는데 계속 깨우쳐
다 잊어간 내게 지금 뭐가 남았어
텅 빈 나는 그저 바람위로 떠다녀
필요 한건 피로 잡생각 지워서
터벅 걷던 길을 다시 뛰고파서
이지랄 하며 위로하면서 살고있어
건강한 지금의 내가
내 아픔만 덜다 떠난 니 생각을
언제까지 해야 죄책감 지울까
아니면 평생 가져야할지 몰라
몰라 그냥 혼자하는 독백도 맞고
사실 지금의 넌 관심없는 거도 알어
근데도 가끔 예전 생각하면
진짜 멍청하게 나를 위했던
니 모습에 지금 난 고개숙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