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럴 줄은 몰랐어
사랑을 느꼈어
떠난다는 그 말에
나 울어버린 거야
내겐 그런 슬픈 일이
없을 줄 알았었는데
우리 처음 만난 날
기억하고 있어
널 닮아버린 모습도
그 무슨 소용있니
이젠 너를 본다는 건
욕심이 돼버린 거야
울었어 눈물을
참지 못해 울었어
부은 눈을 감고
잠이 들었어
미칠 것만 같아서
하늘도 울고만 있어
이런 게 이별인 줄
몰랐던 거야
혼자 남아 버렸어
믿을 수 없었어
세상이 날 버리고
모두 날 버린 거야
나는 지쳐만 가는데
이젠 어떻게 살라고
워
울었어 눈물을
참지 못해 울었어
부은 눈을 감고
잠이 들었어
오 미칠 것 같아
미칠 것만 같아
죽을 것만 같아
믿을 수 없어
미칠 것만 같아서
하늘도 울고만 있어
이런 게 이별인 줄
몰랐던 거야
이럴 줄은 몰랐어
이별인 줄 몰랐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