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 트인 세상 위에
가만히 누워있자
눈 부신 태양을 가려주는 나무
그 사이로 보이는 하늘이 참 좋아
따뜻하고 시원한 바람이
번갈아 가며 나를 스칠 때
그간의 근심 없이
하늘만 쳐다 볼 수 있어
바람의 흔들리는 나무소리
둥실거리는 구름의 여유
저 멀리 나를 감싸주는 산
그 안에 우리 잠시 쉬었다 가자
살며시 잠이 들고
네가 다가와 날 안아줄 때
그간의 근심 없이
편안히 기대 단잠을 자
바람의 흔들리는 나무소리
둥실거리는 구름의 여유
저 멀리 나를 감싸주는 산
그 안에 우리 잠시 쉬었다 가자
바람의 흔들리는 나무소리
둥실거리는 구름의 여유
저 멀리 나를 감싸주는 산
그 안에 우리 잠시 쉬었다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