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류장

남궁진

어떻게든 내 말을 전하고 싶어서
부담이나 차가운척같은건 안해도
된다고
11월 19일 9시에
너를 마중가던 기억처럼은
아니지만 앉아서
1-1번 또는 1번 을 기다려

이제 너가 무슨버스를 탄다해도
전부다 알꺼같아 65 - 1번은
석계와 태릉쪽으로 가고
10-5번은 청학과 상계역
1-2번은 배차간격이 좀 길고
1115-6은 생각보다 많이옴
근데 너가 타고있을꺼 같은
1-1번은 자주오는데도 내게는 길어

시간은 틱탁 조금씩 불안해져와
너가 잠시라도 내게 얼굴을 보여줄까
눈이라도 한번 마주쳐
보고싶지만 욕심이여
5분도 못참던 내가 어느새 두시간 반

막차 시간 조금씩 불안해져와
남은 몇개의 버스에 과연 너가 있을까
생각은 전화 한번
해보고싶지만 무리여
5분도 못참던 내가 어느새 세시간 반

그저 천천히만 흘러가면되
급하게 극단적으로 절대
하지않아
너와 만난 3년은
생각해보면 짧지만
지금 내리는 결정의 시간 너무 빨라
그렇게 만든 내잘못 크지만
날 봐 내못난점 곱씹으며
너의 행동 이유 알아가고 있어
매일 밤마다 다시 처음부터
되감기해 그때 너의 눈을 다시 봤고
그게 내가 닮고싶은 눈과 비슷해서
지금 너의 매정함에
상처받기에는 아직 너무 이르네
너 이해하고있다보니까
강박있던 내가 잠을 포기하게되더라

시간은 틱탁 조금씩 불안해져와
너가 잠시라도 내게 얼굴을 보여줄까
눈이라도 한번 마주쳐
보고싶지만 욕심이여
5분도 못참던 내가 어느새 두시간 반

막차 시간 조금씩 불안해져와
남은 몇개의 버스에 과연 너가 있을까
생각은 전화 한번
해보고싶지만 무리

막차 시간 조금씩 불안해져와
남은 몇개의 버스에 과연 너가 있을까
생각은 전화 한번
해보고싶지만 무리여
5분도 못참던 내가 어느새 세시간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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