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건너 등불하나

나훈아

간건너의 등불하나 쓸쓸히 깜박이네
어느님이 이한밤 잠못들어 등불 밝혔나
외로움에 눈감으면 사무치게 떠오르는
사랑했던님 그리운 여인의 등불인가
강건너의 등불하나 깊은밤을 졸고있네
어느님이 이한밤 잠못들어 등불 밝혔나
어두운밤 등불하나 내마을 슬프게하네
허전한 가슴속에 살며시 타오르는
사랑했던님 그리운 여인의 등불인가
어두운밤 등불하나 깊은밤을 졸고있네
어느님이 이한밤 내마음에 등불 밝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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