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 이제 시간이 됐어
우리 작별하는 날
오랜 시간 함께했어도
두 손을 놓기 어렵네
세월은 지금도
모른 척 가버리는데
한 번쯤 우리를
지나쳐가기를 간절히 원해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란 걸 알아
돌이킬 수 없는
추억이란 것도 알아
하지만 우리 행복했던
시간들만 기억해
함께하고 있을 땐
소중함을 몰라도
떠나간 자리엔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잡고 있던 두 손 온기가
날아가지 않기를 난 기도해
가까웠던 우리
시간을 잡고 싶지만
먼 길을 떠나듯
이별의 인사를 전해주려 해
다시 오지 않을 시간이란 걸 알아
돌이킬 수 없는
추억이란 것도 알아
하지만 우리 행복했던
시간들만 기억해
함께하고 있을 땐
소중함을 몰라도
떠나간 자리엔
따뜻한 온기가 남아
잡고 있던 두 손 온기가
날아가지 않기를 난 기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