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을 어지럽히며
넌 그렇게 다가왔지
내 마음이 어지러워서
난 조심스레 밀었지
꼭 돌아오는 파도가
일렁이는 것처럼
내 가슴속이 울렁거리며
가라앉질 못하네
내 마음을 휘청거리며
넌 살며시 무겔 뒀지
나의 하루를 어느 새
흔들어 버렸네
항상 반복되는
시계 바늘처럼
내 초점은
너에게 맞춰지고
나의 모든 게 이제는
전부 묻어나와서
돌이킬 수 없는
소용돌이 같이
내 마음이 휘청거려서
나도 몰래 쏟아냈지
하루 하루가 어느 새
너에게 말을 해서
내 생활을 흔들어 버렸네
항상 반복되는
시계 바늘처럼
내 초점은
너에게 맞춰지고
나의 모든 게 이제는
전부 묻어나와서
돌이킬 수 없는
소용돌이 같이
영원할 줄 알았어
바보같이
너에게 빠져 있던
그 폭풍 같은 날들이
정신을 차려보니
홀로 서 있는 내가 보여
씻겨져 내려간
추억이 보여
항상 익숙했던
너와 나의 그때
언젠가는 돌아갈 줄 알았어
너란 모든 게 너무도
낯설어져 버린 나
이미 커져버린
시간의 간격들